복음병원 설립자는 전영창

설립일은 1951년 1월 15일

초대원장은 차봉덕으로

고신대복음병원 전경/ 코닷 자료실
고신대복음병원 전경/ 코닷 자료실

예장고신 총회(총회장 강학근 목사) 산하 3개 노회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의 역사를 바로잡아 달라고 72회 총회에 안건을 올렸다.

경남김해노회장 윤은수 목사, 부산서부노회장 김경준 목사, 서울남부노회장 강영진 목사가 각각 안건을 발의했다. 안건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연혁 가운데 설립자, 설립일, 초대원장에 관한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청원이다. 구체적으로 복음병원 설립자는 장기려에서 전영창으로, 설립일은 1951621일에서 1951115일로, 초대원장도 장기려에서 차봉덕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남부노회장 강영진 목사는 복음병원 설립자, 설립일, 초대원장 수정 건의 제안설명에서 고신의 왜곡된 역사를 그대로 두는 것은 코람데오 정신이 아니라며 복음병원의 역사를 바로잡아 달라고 아래와 같이 요청했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115일 전영창 선생이 미국에서 모금한 5천 불로 차봉덕 원장을 모시고 부산 제3영도교회 창고에서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껏 복음병원의 설립자 및 초대원장은 장기려 박사로, 설립일은 1951621일로 알려져 왔고 그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1951621일은 장기려 박사가 여전히 부산 3육군병원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고, 이날에 전영창 선생이 한상동 목사, 김상도 목사를 모시고 장기려 박사를 찾아가 복음진료소 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장기려 박사는 이를 수락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621일은 장기려 박사가 복음진료소 원장을 맡겠다고 수락한 날입니다. 그리고 73일 복음진료소로 부임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기려 박사도 여러 차례 복음병원 설립자는 전영창 선생임을 밝혔고(한국일보 1976. 7. 6 일자 신문), 자신이 영도의 복음진료소에 갔을 때 차봉덕 원장이 근무하고 있었다는 점도 밝힘으로 초대원장도 아님을 밝혔습니다.

일제의 침략역사를 왜곡 날조하는 일본을 비판하면서 우리 고신의 왜곡된 역사를 그대로 두는 것은 코람데오 정신이 아닐 것입니다.

청원 사항 : 본 노회는 복음병원 설립자(전영창), 설립일(1951115, 초대원장(차봉덕)으로 수정해 줄 것을 총회에 상정하오니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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